자리도 잡고, 시안도 예쁘게 뽑았어요. 이제 파일만 넘기면 끝인 줄 알았는데 매체사에서 "심의 넣어둘게요"라는 말이 돌아와요. 처음이면 여기서 살짝 당황하거든요. 응원광고도 검토(심의)를 받는다고? 떨어지면 어떡하지? 먼저 안심부터 드리면, 응원광고는 대부분 무난히 통과해요. 다만 '심의가 뭘 보는지'와 '반려되면 일정이 어떻게 밀리는지'를 미리 알아두면 마음이 한결 놓여요. 게재 전 마지막 관문을 같이 들여다볼게요. (응원광고가 처음이라면 신청부터 게재까지 입문 가이드를 먼저 보고 와도 좋아요.)
응원광고도 '심의'를 거쳐요 — 무엇을 보나
옥외광고는 길 가던 수많은 사람이 보는 매체예요. 그래서 게재 전에 내용을 한 번 검토하는 절차가 있어요. 크게 두 겹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 ① 법이 정한 기준 — 옥외광고물법은 음란·폭력·범죄 미화, 차별, 사행심 조장, 교통안전을 해치는 표현 등을 금지해요.
- ② 매체사 자체 기준 — 사실과 다른 과장(예: 근거 없는 '1위·최고'), 사회 윤리, 타인 저작물 무단 사용, 로고 도용 등을 추가로 확인해요.
다행히 응원광고는 '최애 축하·응원'이 메시지라 이 기준에 걸릴 일이 거의 없어요. 생일을 축하하고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한 줄이 대부분이니까요. 검토는 받지만, 톤만 지키면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누가 심의할까 — 매체·노선마다 달라요
여기가 처음 하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에요. 검토하는 주체가 매체마다, 심지어 같은 지하철이라도 노선마다 다를 수 있어요. 어떤 노선은 외부 전문 심의기구가, 어떤 노선·매체는 운영사가 자체적으로 봐요. 기준이 완전히 똑같지 않다 보니, 같은 시안이라도 거는 자리에 따라 "그대로 통과"일 수도, "이 부분만 수정"일 수도 있어요.
심의에서 자주 걸리는 3가지
내용 톤이 멀쩡한데도 막히는 경우는, 대개 아래 세 가지예요. 미리 알면 입고 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 자주 걸리는 것 | 왜 막히나 | 미리 할 일 |
|---|---|---|
| ① 권리 미확보 소재 | 공식 사진·직찍·앨범 이미지·로고·폰트는 초상권·저작권이 얽혀요 | 직접 의뢰한 일러스트·상업용 허용 소재로, 소속사·공식 팬덤 안내 확인 |
| ② 단정·의견성 문구 | 근거 없는 '1위·최고', 비교·비방, 정치/사회 메시지는 제한될 수 있어요 | 따뜻한 축하·응원 톤으로 정리 |
| ③ 규격·오탈자 | 사이즈·해상도·색상 모드가 안 맞거나, 이름·날짜 오타가 있으면 재제출 | 매체 가이드대로 작업 + 입고 전 여러 명이 교차 검수 |
소재 권리와 규격·색상·폰트를 어떻게 맞추는지는 따로 정리해 뒀어요. 시안을 직접 만든다면 시안 디자인·규격 꿀팁을 같이 보면 거의 다 막을 수 있어요. 특히 오탈자는 게재 후엔 고칠 수 없으니, 최애 이름·날짜·해시태그·후원자 닉네임 철자는 꼭 여러 번 확인하세요.
반려되면? 일정이 밀려요 — 그래서 '버퍼'
사실 응원광고에서 심의가 진짜 무서운 이유는 '떨어진다'가 아니라 '날짜가 밀린다'예요. 생일은 정해진 날이라 하루도 미룰 수 없잖아요. 그런데 검토와 수정에는 시간이 걸려요. 흐름을 보면 이래요.
즉 마감 딱 맞춰 입고하면, 수정 요청이 한 번만 와도 다시 만들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입고는 마감보다 며칠 일찍 하는 게 안전해요. 게다가 인기 있는 자리는 일찍 마감되니, 늦으면 원하는 역·기간 자체를 놓칠 수도 있고요. 기념일에서 거꾸로 날짜를 세는 자세한 방법은 매체별 D-DAY 역산 일정표에 정리해 뒀어요.
허가·신고는 누가? 막막하면 같이 봐드려요
"옥외광고는 구청 허가가 필요하다던데, 그것도 내가 직접 해야 하나요?" 하고 걱정하는 분이 많아요. 보통은 아니에요. 지하철·버스·전광판·정류장은 이미 적법하게 허가받은 광고 자리예요. 신고·검토 접수·게재·기간이 끝난 뒤 철거까지, 이런 행정 절차는 매체사와 플랫폼이 확인하고 처리해요. 팬은 시안과 일정에 집중하면 돼요.
덕플레이스에서는 지하철·전광판·버스 같은 응원광고 자리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예약할 수 있어요. 자리마다 검토 기준과 시안 가이드를 함께 안내하고, 심의 접수와 수정 과정도 같이 챙겨드려요. 게재된 뒤에는 현장 확인사진으로 잘 걸렸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요. 처음이라 막막하다면, 자리부터 같이 골라봐요.
시안을 아직 안 만들었다면 시안 디자인·규격 꿀팁부터 보고 와도 좋아요.



